일본에서 치뤄지는 한 대학교의입시 시험장에서 저희는 만났습니다.

대학 졸업 후, 일본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던 저희는 함께 유학을 꿈꾸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생각했습니다.

‘언어를 배움으로써 시야가 넓어진다는 걸 진정으로 알려줄 수는 없을까?’

‘정말 책임감을 가진 강사들을 모아서 학생들과 연결 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없을까?’

저희는 빠르게 실행으로 옮겨 둘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긴 오겡끼 홈스쿨이라는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희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강사분들을 모집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언어만을 배우는 곳이 아닌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교육공간 을 만들기 위해서요.

뻔한 이야기이지만, 문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언어 또한 기초공사가 탄탄히 되어야 아름다운 성을 쌓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등을 보며 쉐도잉을 하거나 노래 가사를 외우며 저절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대로 된 문법을 모른다면 그것은 화려한 껍데기가 될 뿐입니다.

제대로 된 활용과 응용을 할 수 없게 되는거죠.

기초가 되는 문법을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 단단한 땅과 집 을만든 후, 드라마나 영화 등의 대사를 따라하며

노래 가사를 외우며 내가 만들어 놓은 집을 예쁘게 내 방식대로 꾸며나가면 됩니다.

문법을 무시하고 집만 꾸민다면 언젠가 그 집은 무너지기 마련입니다.